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교육

대구시교육청. 4월 6일 개학 3차 연기 결정

개학연기에 따른 교육활동 지원 방안과 학생 생활 안정화 방안 마련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7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부의 4월 6일 개학 추가 연기(휴업 연장) 결정에 따른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개학 연기는 지난 2월 20일과 2월 29일에 1차, 2차 개학연기에 이은 3차 개학 연기로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가 코로나19의 전염력을 어느 시·도보다 실감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고민하면서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며칠간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되고 있으며, 학생용 마스크 보급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대로 개학을 한다면 학교가 또 다른 집단감염 시설이 되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부추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생 교육활동 지원, 고3 수험생 대입 진학지도, 학생 생활지도 방안 및 학원 휴원에 따른 지원 대책 등을 마련했다.

 

우선,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으로 정규교육과정 기반 관리형 가정학습을 강화해 휴업 기간을 개학 후 수업 정상화를 위한 준비기간으로 운영하고, 수업우수교사 등을 중심으로 휴업 중 가정학습 지원단을 운영하여 교과별 온라인 가정학습 자료 및 과제를 개발하고 교사들에게 보급하여 안정적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3 수험생을 위해서는 담임교사와 학생 개별 맞춤형 진학 상담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대구 진학꿈나비’ 상담 외에도 스마트폰 화상통화 앱 또는 PC 프로그램, 무선 또는 유선전화를 활용해 담임교사와 개별 맞춤형 일대일(1:1) 상담을 진행하고, 휴업 기간 중 고3 수험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 온라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휴업기간 동안에도 학생 생활지도에도 힘쓴다. 학생 생활 안정화 방안으로 담임과 학생과의 1일 1회 이상 통화(전화, SNS 등), 위기 및 배려학생(2019년도 상담 결과 활용)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정서 심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학생·학부모 대상 온라인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학습 및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해 1:1 학습 및 심리 상담을 제공해 학습 불안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PC방 출입 등에 따른 코로나 확산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 경찰지구대(학교전담경찰관)와의 ‘생활교육 협력 체제’를 구축해 마스크 착용 교육 등 학생안전 순회지도를 강화한다.

 

아울러, 학원·교습소 휴원을 적극 권고하면서 휴원 장기화에 따라 실질적인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며, 개학연기에 따른 수업일수 및 수업시수 조정 등 세부 학사일정 운영에 대해서는 이후 교육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모든 학교가 4월로 개학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혼란스럽고 힘드시겠지만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