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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3월 11일 오전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5,794명

신천지 집단거주시설로 추정되는 지역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는 3월 11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31명이 증가한, 총 5,794명으로 발표했다.

 

2월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3명, 25일 499명, 26일 677명, 27일 1,017명, 28일 1,314명, 29일 2,055명, 3월 1일 2,569명, 2일 3,081명, 3일 3,601명, 4일 4,006명, 5일 4,327명, 6일 4,694명, 7일 5,084명, 8일 5,381명, 9일 5,571명, 10일 5,663명, 11일 5,794명으로 확진자 발생수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총 확진자 중, 2,304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고, 2,154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1,138명, 완치자는 155명, 사망자가 43명으로 집계됐다.

 

10일 하루, 영남대병원, 국군대구병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충주의료원 등 12개 병원에 118명이 입원하여, 전체 확진환자 중 2,304명이 전국 60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늘 중 146명이 군산의료원, 마산의료원 등 4개 병원에 추가 입원할 예정이다.

 

또, 경주 현대자동차그룹 연수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2개 생활치료센터에 288명이 입소했으며, 11일 중 191명의 환자가 전북김제 삼성생명전주연수원에 입소할 예정이다.

 

11일, 중앙교육연수원, 농협경주교육원 등 2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던 환자 46명이 완치되어 퇴원하고 5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한 환자는 155명이다.

 

3월 11일 07시 기준으로, 관리대상 신천지 교인 10,439명의 99.8%인 10,42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아직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은 17명으로, 이 중 5명은 11일 중으로 검사를 받겠다고 했으며,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12명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소재 파악 중에 있다.

 

대구시는 한마음 아파트를 관리하는 종합복지회관 현 직원 46명과 1년 내 퇴직・휴직한 직원 18명을 조사한 결과, 신천지 교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입주자 신청서에 종교란이 있다는 일부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니며, 다만, 입주 후 작성하는 입주자 관리카드에는 종교란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입주자 137명의 관리카드를 분석한 결과, 기독교 33명, 천주교 4명, 불교 8명, 무교 58명, 공란 34명이었으며, 신천지 교인 입주자 90명의 관리카드를 분석한 결과, 기독교 24명, 무교 35명, 공란 25명이고, 천주교와 불교라고 기재한 사람은 각각 3명이라고 밝혀져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기려고 허위기재한 것이 절대 다수라고 덧붙였다.

 

대구시에 있는 주거시설 중 10명 이상의 신천지 교인이 거주하는 주거단지는 64개로, 이 중 대부분은 500~1,000세대 이상의 주거단지에 분산되어 있으며, 모두 가족단위로 거주하고 있다고 확인됐다.

 

이 중, A아파트는 500여 세대 중 28세대에 48명의 신천지 교인이 거주하며 2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B아파트의 경우 50여 세대 중 8세대에 12명이 거주하여 4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모두 가족 단위로 거주하고 있어 집단거주시설로 보기에는 어렵다.

 

이외에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거주시설로 추정되는 곳은, 남구의 대명복개로, 대명복개로4길, 대명로13길, 대명로19길, 대명로21길, 도촌길 일대 7곳 정도의 원룸과 빌라로 파악됐다.

 

이곳에 위치한 C빌라는 8세대 중 6세대에 13명이 거주하여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D원룸은 12세대 중 9세대에 14명이 거주하여 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그 밖에 E원룸은 7세대 중 4세대에 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 지역에서 총 2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20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구시와 남구청, 그리고 경찰은 이 지역 일대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하여 추가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불허하고, 10일까지 병원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 조치 후, 현재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44명은 11일 중으로 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도록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남구청과 함께 철저하게 방역을 실시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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