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는 3월 7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90명이 증가한, 총 5,084명으로 발표했다.
2월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3명, 25일 499명, 26일 677명, 27일 1,017명, 28일 1,314명, 29일 2,055명, 3월 1일 2,569명, 2일 3,081명, 3일 3,601명, 4일 4,006명, 5일 4,326명, 6일 4,693명, 7일 5,084명으로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대구시에서 자체 집계한, 6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 236명, 일반시민 156명이다.
전체 확진자 5,084명 중 1,949명은 병원에 입원하였고, 952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며, 현재, 2,127명이 확진 후 입원 대기 중이며, 7일 중 국군대구병원, 광주 빛고을전남대병원 등에 77명을 입원,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등 6개 센터에 101명을 추가 입소 조치할 예정이다.
달서구 성당동 한마음아파트 확진자 발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거주지 분포도를 분석하던 중, 해당 아파트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심층 조사한 결과, 현재 142명 입주자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을 확인했다.
해당 아파트는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내에 위치해 있고, 대구시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35세 이하 미혼여성 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는 대구시 소유, 100세대 규모의 임대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 입주자 중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46명이며, 14명을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이다. 대구시는 3월 5일, 입주자 전원에게 자가격리 기간 연장을 통보하였으며, 아울러 추가 확진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인 1실 자가격리를 조치하고, 입주자 전원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달서구청과 종합복지회관에서 자가격리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3월 7일 0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실시된 진단검사는 총 33,805건으로, 일반시민들께서 받은 검사가 24,341건(72,0%)이며, 신천지 교인이 받은 검사는 9,464건(30.0%)이다.
대구시는 6일 하루, 검사 결과가 나온 신천지 교인의 진단조사 결과, 검사를 받은 교인 709명 중 236명이 확진자로 확인되었으며, 아직도 양성률이 33.3%에 달한다며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끝까지 진단검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입소 거부 의사를 보인것에 대해, “입원이냐, 입소냐, 자가치료냐, 또 1인 1실이냐, 2인 1실이냐 등을 결정하는 것은 방역대책 당국의 권한이지, 환자들의 선택사항이 아니다.”라며 환자 여러분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지역사회로의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