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가 힘들어지자 성주군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필터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면 마스크 제작 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6일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면 마스크 제작에는 한복집 및 세탁소 운영자,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 여성단체협의회 등 사회단체 회원, 성주군기동대 및 자발적으로 봉사를 희망한 개인 등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완성된 마스크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우선 배부하고,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해 12,000매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성주군은 작업공간에 방역작업을 하고 작업시작 전 자원봉사자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등 자원봉사들의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모든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군민들에게 큰 힘일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성주군은 이 위기 상황이 끝나더라고 연중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황사 등을 대비하고 세탁해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환경문제도 해결해 주는 면마스크를 제작, 배부해 ‘1인 1면마스크 갖기 운동’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스크 제작을 위한 도안, 재단, 재봉 등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성주군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