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외식최고경영자과정(이하 대가대 외식최경) 동문회(회장 서이택. 국일생갈비)가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에서 사투를 벌리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수제 도시락 300개를 전달했다.
대가대 외식최경 동문회는 3일 오전 대구 남구보건소를 방문 김영기 부구청장, 이상희 보건소장, 손정학 보건행정과장 등 구청 및 보건소 관계자에게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이 도시락은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보건소 직원 등 270여 명에게 전달됐다.
대가대 외식최경 동문회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소비침체와 감염 우려 등으로 휴무를 하고 있는 외식업주들의 부담은 크지만 대구시민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따뜻한 밥이라도 한끼 챙겨 먹이고 싶은 심정으로 도시락 지원을 결정하고 남구 보건소에 전달하게 되었다.

대가대 외식최경 동문회는 유영진 주임교수의 지도로 대구 경북 외식산업의 주축돌이 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의 외식산업을 이끌고 있는 외식 최고경영자들의 학습의 장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현재 외식업체들의 어려움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어려움 속에도 이렇게 도시락을 준비해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면서 "위로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빠른 시일 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이택 대가대 외식최경 동문회장은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외식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이다. 그러나 대구시민을 위해 피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도시락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기부와 나눔의 활동을 꾸준히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