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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2월 29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055명 발생

코로나19가 발생 두 번째 주말 외출 자체 등 행동수칙 준수 당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는 2월 29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741명이 증가되어, 총 2,05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월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3명, 25일 499명, 26일 677명, 27일 1,017명, 28일 1,314명, 29일 2,055명으로 대구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벌써 2천 명을 넘어섰다.

 

전체 확진환자 2,055명 중에서 751명(관내 653, 관외 98)이 입원 조치되었으며, 28일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에 127명을 입원 조치하였으나, 아직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 1,304명이나 된다.

 

병상 확보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여 자가에서 2일 이상 격리 중인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집에서도 불안해하지 않도록 구・군 보건소에서 매일 2회 전화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28일부터는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직접 전화로 진료하는 24시간 핫라인 전담진료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확진자, 자가격리자, 일반시민의 심리 안정을 위해 대구시-구・군 9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정신건강전문의, 임상심리교수 등 115명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 28일까지 14,500여 건의 심리상담 등이 진행되었으며, 부족한 인력을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활동가 11명이 파견되었다.

 

28일까지 1,329병상을 추가 확보했으며, 이들 병상에 29일 187명, 3월 1일 301명, 주말동안 488명을 추가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검체검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증가하는 확진환자 수에 비해 병상이 턱없이 부족하여 입원 대기 중인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병상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무총리가 5일째 대구에서 숙식하면서까지 병상 확보 등 방역 대책을 진두지휘하지만, 확보할 수 있는 병상 수는 환자의 증가세를 따라가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고, 병원 현장에서의 의료진 부족도 심각하다.

 

대구시는 현실에 맞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지역 의료계와 현장의 목소리이다며 29일 중으로 이 문제를 정부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를 허위자료 제출, 고의적 사실 은폐·누락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에 대구광역시장 명의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지난 27일, 2백만 장 배부한 데 이어, 28일 1백만 장의 마스크를 구・군, 이・통장 등 행정망을 통해 배부했지만 시민들께서 희망하는 수량만큼 충분히 배부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마스크를 추가 확보하는 대로 바로 배부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이하면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열흘 넘게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시게 한 점에 대해 시장으로서 죄송스런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에서 부탁드린 외출 자체 등 행동수칙을 준수하면서 서로 위로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부탁했다.

 

끝으로,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날마다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지만, 확진자의 대부분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더 이상 광범위하게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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