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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2월 26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677명 발생

대구·경북 확진환자 중 첫 퇴원 사례 나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는 2월 26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178명이 증가되어, 총 67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월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3명, 25일 499명, 26일 677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26일 대구·경북 확진환자 중 완치되어 퇴원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이 환자는 37번째 환자 47세의 남성으로, 2월 18일 경북대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왔고, 24일과 25일 두 번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이 나옴으로써 오늘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아 오늘 오후 2시 퇴원할 예정이다.

 

전체 확진자 677명 중에서 368명(대구의료원 122,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소재) 221,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9, 경북대병원 9, 칠곡경대병원 2, 영남대병원 3, 대구가톨릭대병원 1, 파티마병원 1)이 입원 조치되었고, 나머지 309명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격리입원 시킬 계획이다.

 

한편, 사망환자도 1명 발생했다. 대구에서 3번째 확진된 73세 남자로 기저질환인 당뇨·고혈압을 앓던 신천지 교인으로, 2월 20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입원 후 23일 호흡곤란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호흡기 치료를 받았으나, 2월 24일 폐혈성 쇼크가 발생하여, 2월 26일 새벽 1시 사망했다.

 

어제 하루 동안 대구시청 공무원 1명을 포함, 총 3명의 공무원(대구시청 공무원 1, 동부소방서 동촌119안전센터 소방공무원 1, 공군 11전투비행단 군인 1)이 확진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하고, 해당 시설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대구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대구시는 시청 별관 101동과 111동은 즉시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693명의 직원은 오늘 하루 자택근무를 실시하고, 밀착접촉이 의심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후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자가격리 대상자인 경제부시장은 어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오늘 아침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규정에 따라 계속 자가격리 상태로 유지 중이다.

 

대구시는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의 접촉을 막는다면, 지역사회로의 광범위한 확산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들의 판단에 따라 신천지교회 교인들에 대한 방역대책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31번째 환자와 밀접 접촉한 1,001명과 유증상자 1,193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완료했고, 26일부터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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