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25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58명이 증가되어, 총 50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월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2명에 이어 25일 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500명 중에서 358명(대구의료원 114,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소재) 218,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11, 경북대 병원 7, 칠곡경대병원 2, 영남대병원 3, 대구가톨릭대병원 2, 파티마병원 1)은 입원 조치, 나머지 142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송할 계획이다.
현재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5명(계명대 동산병원 2(달서구 소재), 경북대병원 3)이며, 그 외 환자들은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4일 확진환자가 발생한 서구보건소에서 공무원 4명이 추가로 확진환자로 확인되었고,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명과 남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1명, 북대구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금융컨설턴트 1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확진자들은 격리조치 하고, 해당시설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교직원 2명(수성구 신매초등학교 1, 북구 관천중학교 1)이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 중이며, 해당 학교는 오늘 중에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관계자 7명(중구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 중구 곽병원 간호사 2,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간호사 2, 수성구 수성동 홍락원치과 사무원 1, 달서구 성당동 원진약국 사무원 1)이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 했으며, 경북대치과병원, 곽병원, 동산병원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하였고, 아직 방역이 이루어지지 못한 시설은 오늘 중에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명(중구 남산동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1, 달서구 성당동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보조사 1)도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 하였고,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오늘 중에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4일 발생한 서구보건소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2월 23일 첫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서구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하였고, 직원 4명이 확진환자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 확진환자와 밀접접촉한 직원 26명과, 공중보건의 7명 등 총 3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서구보건소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걸쳐 방역소독(2.21., 2.25.)을 실시, 해당업무는 곧바로 서구청 위생과로 이관하여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대구 거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중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 225명에 대해 소재파악 후 자가격리 통보했고,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 3명은 경찰에서 계속 추적중이다.
신천지 교인들의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만일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에는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묻을 계획이다.
대구시는 24일 매점매석 업체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압수한 마스크 140만장 중 일부를 이마트를 통해 판매하면서,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신 시민 여러분들을 보며 참으로 비통했다면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대구시가 확보하고 있는 50만 장을 사회적 약자들에게 우선 배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협조 하에 대형제조사들과 구매 협의 중인 1천만 장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하여, 일반 가정에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