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은 2월 24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155명이 증가되어, 총 4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월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57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그 중 경부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중인 50대 여성 1명이 사망해 확진자 456명이 격리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중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월 23일 09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292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248명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457명 중에서 1명은 사망, 239명은 입원 조치되었고, 나머지 217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송할 계획이다.
또, 23일 신천지 교회 측의 발표에 따르면, 대구 지역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은 총 22개소(대구본부교회 1, 교회2, 센터9, 복음방 10)로, 어제 브리핑(25개소)과 차이가 나는 복음방 3개소는 소규모 공간이며 이전이 잦은 시설로 확인되었으나 대구시는 관리대상에 포함시켜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주말 동안 25개소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으며, 예배 등 종교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앞으로도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수조사와 관련하여 당초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670명 중 대부분의 교인은 연락이 되었고, 아직 연락이 되지 않은 30여 명에 대해서도 소재 파악을 위해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
신천지 교인 9,336명에 대해서는 구․군 공무원 3천명으로 대략 1:3의 관리체계를 구축, 하루 2차례씩 자가격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특히 신천지교회 신도 중 의료진, 교사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대구시 공무원이 직접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교인 중 증상이 있다고 조사된 1,193명에 대한 집중 조사를 토요일 오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어제 하루 구·군 보건소 9개 선별진료소 외에 이동검진팀 45개 팀 131명이 자가격리자를 직접 찾아가서 검체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