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권영진)는 대구시에서 발생한 31번째 환자에 대한 18일 오후 3시 현재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먼저, 새로난한방병원은 18일 오전 7시부터 출입 제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으며, 전날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자가 격리는 지속 중에 있다.
오후에는 병원 7층에 대책본부 현장 대책반을 구성하여 병원 전반에 걸친 오염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하고, 입원중인 환자 33명의 타 병원 이송과 동일 건물 내에 있는 산부인과 등을 포한한 타 시설 전반에 걸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진자의 병원 입·출입,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포함한 정확한 이동경로 확인을 위하여 CCTV 분석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확진자가 지인과 오찬을 한 동구의 퀸벨호텔(2층)에 대해서는 18일 오전 폐쇄조치를 하고 현재 방역 중에 있으며, 엘리베이터, 식당입구 등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에 있다.

또, 2월 6일과 7일 2차례 방문한 동구 뷰티크시티테라스 오피스텔 201호 C클럽에 대해서는 오전에 폐쇄조치하고 퀸벨호텔 방역조치 이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함께 근무한 동료 4명은 이미 자가격리 중이며 입구에 설치된 CCTV 확인을 위한 조치도 실시 중이다.
확진자가 2월 9일과 16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3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출석한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약칭: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서도 폐쇄조치와 긴급방역 조치 중에 있으며, 교회 입구 CCTV 분석 등을 통해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17일 확진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한 수성구 보건소에 대해서는 4층 상황실용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금일 하루 폐쇄조치했다.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수성구보건소 소속 의사(3명), 간호사(2명), 공익근무요원(1명), 그리고 민원실 관계자(5명) 등 총 11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밀접접촉자인 가족(2), 직장동료(4), 지인(4), 택시기사(5)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며 코로나19 확인 검사를 시행, 현재까지 특별한 의심증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