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 치안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 강화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월 30일 오후 지방청 5층 영상회의실에서 제1부장, 경비과장, 관계 기능 과장 및 계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한 경찰 조치・기능별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정부, 경상북도, 유관기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차단 활동을 총력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경북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허위사실 유포행위 엄정 단속 및 수사, 음주단속 시 ‘무알콜성 소독제’를 이용한 음주측정기 소독 후 측정, 112를 통한 감염증 관련 신고 접수 시 신속 처리 등 관련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경찰관・의경・사회복무요원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파출소 등에 대해서 시설 방역 소독, 손소독제 비치, 현장 경찰활동에 필요한 마스크와 보호복 추가 확보 등 제반 안전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앞서 경북경찰은 지난 29일부터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31일 오전에는 대책회의에 이어 화상회의를 통해 경찰서 관련 과장들을 상대로 전일 대책회의 내용 전파하고, 감염증 대응 관련 기능 간 업무협조 ・공유 체계 강화를 지시하는 등 빈틈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경북경찰은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감염증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처하고,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라 경찰이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