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1월 9일 과수, 채소, 특작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문경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도 보조사업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업신청서를 근거로 문경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2월 중순경 사업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사업신청 규모는 신규사업 3개를 포함하여 36개 사업에 전체사업비는 64억원이다. 신청 자격은 문경시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사과의 경우 2019년 12월 31일 기준 의무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은 농가는 사업을 신청할 수 없으며, 농가 경영주만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한하여 중복지원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홍보부족에 따른 민원을 없애기 위해 문경시 홈페이지에 사업신청자 모집 공고를 하며, 각종 오프라인을 이용한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사업별 지원규모와 제출서류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거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신청을 할 경우 향후 5년간 보조사업 지원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에 도덕적 책임이 절실히 요구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이 본 지원을 통하여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