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은 12월 26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9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원도심의 활력증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소멸위기 1위에서 주민만족 1위로 - 군위읍사무소 신축 및 복합 SOC 공급 -’ 이란 테마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군은 오랜 숙원 사업인 노후 읍사무소의 재생을 위해 지난 1월 도시재생담당 신설이후 3월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5월 전략계획 승인, 8월 활성화계획 수립 등 발 빠른 대응으로 26일 도내 첫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최종선정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사업비 105억원(국도비 58억, 군비 47억)을 투입해 현 읍사무소 부지에 4층 규모(연면적 3,840㎡)의 공공복합청사를 조성해 낙후된 원도심의 문화·복지·행정 등 은 물론 군 전체의 중심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 주민자치 및 행정서비스 공간인 행정복지센터, ▲ 출산ㆍ양육환경 개선 및 영유아ㆍ어린이 돌봄 거점 시설인 행복가족센터, ▲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위한 어울림 사회경제센터, ▲ 고령인구 건강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스마트 건강문화센터 등 기초생활인프라의 복합적 공급으로 쇠퇴하고 있는 군에 공동체 거점마련과 도시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덕 부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군민이라면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소멸위기에서 주민만족 1위로 나아가는 군위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