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12월 24일 2019년도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전년대비 7억원이 늘어난 26억6천1백만원을 올려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의 예산규모는 전년대비 8.8% 증가했지만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전년대비 2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는 매년 예산이 증가한 사유도 있지만 계속된 예금이자율 하락과 자금운용 전담인력 없이 이룬 성과로 의미가 크다.”면서
이자수입이 증가한 사유로는 수많은 단위 사업별 국도비 자금이 수시로 교부되는 상황에서 지출예정일을 면밀히 분석해 장·단기별 정기예금으로 전환하고 계좌를 기존 25개 계좌에서 45개 계좌로 나눠 예치하는 등 이자수입 극대화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방회계법시행령 개정으로 통합지출관제도 운영에 따라 세무과 자금배정, 회계과 자금집행 등 두 개 부서로 이원화된 자금 관리 부서를 2018년 1월 1일부터 회계과로 일원화하면서 이룬 성과로도 해석했다.
변상진 문경시 회계과장은 “자금상황을 매일 관리해 유휴자금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금운용을 철저히 해 시의 재정수입 확대와 재정 건전성 확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