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은 수요자 중심의 적정공급과 유용미생물의 무분별한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밟혔다. 공급 가격은 ℓ당 1,000원으로, 단일균(생균제) 2ℓ당 2,000원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배양소는 2016년 농촌지도생산기반조성 사업으로 16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부지 660㎡(건축면적 445㎡)에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건립해 2019년 1,000여 농가에 90톤의 미생물을 생산 공급했다.”면서
유용미생물 배양소에서 공급 중인 유용미생물은 농업용 8종과 축산용 5종으로 총 13종이며, 유용미생물은 농업비료로서 효과가 뛰어나 그 효과를 입증해 많은 농업인들이 애용해 왔다고 전했다.
2020년 1월부터는 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가는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농업기술센터 내 유용미생물배양소로 가면된다.
미생물 공급·신청 시 신분증을 지참해 공급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며, 군위군 세외수입 고지서를 발부 받아 가까운 금융기관에 납부하거나 현장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하면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다.
윤현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료화 시행으로 유용미생물 사용 희석배율 준수 등 올바른 활용방법이 정착돼 자원의 오·남용을 방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되나 자원의 균형적 사용을 위해 도입하는 부분으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농업현장에서 미생물 자원의 효율적 사용으로 군위군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