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어려운 지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희망2020 나눔캠페인’ 동참을 위한 성금 기탁이 줄을 이어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경산시는 12월 24일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화)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각각 50만 원씩 총 100만 원을 경산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회비로 소외계층에 위문품 전달, 이웃돕기 성금 기탁, 복지관 급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화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사다(경산을 사랑합시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수빈 신대게식당 대표도 저소득층을 위해 450만 원 상당의 쌀 1,500kg을 경산시에 기탁했다.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무료나눔행사 및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경산을 사랑합시다’의 회원인 오수빈 대표는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서로서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산상공회의소(회장 김점두)도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올해도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상공업의 개선발전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유일의 종합민간경제단체인 경산상공회의소 김점두 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지회장 박세평)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 나누기를 실천하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서 실버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노인대학 운영,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노인취업알선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도모하고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박세평 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희망 경산을 위한 나눔문화 실천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그 마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경산시가 희망 경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