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작은 기부로 따듯하고 건강한 세상 만들기 위해 12월 23일 도교육청 접견실에서 크리스마스 씰 성금 증정식을 갖고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지회장 전영준)에 결핵 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대국민 홍보, 결핵에 대한 위험성과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와 연구, 취약계층 결핵발견과 지원 등 결핵퇴치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경북도청과 협력해 결핵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내 결핵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중 2, 3학년을 대상으로 결핵환자 조기발견사업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2, 3학년 중학생 55,500여명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학생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에 학생 1인당 검사비를 편성해 고등학생 결핵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결핵은 후진국에서 발생하는 병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도 결핵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결핵 없는 학교를 위해 학생들 결핵관리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결핵 퇴치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