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12월 17일 민간대행업체 환경관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는 민간대행업체 종량제쓰레기 수거시간을 현행 새벽(01시~10시)에서 새벽4시부터 오후 1시로 변경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는 야간작업 시 빈번한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환경미화원 작업지침(환경부 `19. 3)’따라 획기적인 근무환경 개선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수거시간을 변경함에 따라 출근시간대와 수거시간이 일부 겹쳐져 작업시간이 지연되고 교통 혼잡으로 인해 주민의 불편이 예상되나, 청소일정 및 작업구역 순서를 조정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덕종 자원순환과장은 “수거시간을 조정해 환경관리원들의 새벽출근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배출시간을 꼭 준수해주시고 환경관리원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