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홍보대사 ‘키우미’ 6기 학생들이 사회복지시설 입소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9일 구미대학교 홍보대사 ‘키우미’ 6기 학생들이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병원장 이택근)을 방문해 병실마다 화사한 봄꽃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이날 9명의 홍보대사들은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요양병원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노란색 데모루후세카, 분홍색 운간초, 보라색의 캄파눌라 등 형형색색으로 활짝 핀 야생화 화분으로 따뜻한 봄소식을 전하며 병실을 봄 향기로 가득채웠다. 또한 어르신들의 어깨와 다리를 주무르며 말벗이 돼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봄꽃을 처음 봤다는 유경희(81) 할머니는 “화사한 꽃도 고맙지만 이렇게 찾아와 준 학생들의 마음이 더 봄꽃 같고 기특하기만 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홍보대사 강지윤(아동보육전공, 2학년) 씨는 “따뜻한 봄날에 병상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이 생각나 홍보대사 회의를 통해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반갑게 맞아주고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이택근 병원장은 “철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어르신들께 선물과 마음을 나누는 구미대 홍보대사 학생들에게 늘 감사하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어르신들의 병상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