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위험하오니 뒤로 물러서 주십시오.”
상주시가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상주시는 12월 13일 횡단보도의 스몸비(Smombie: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 폰만 들여다보면서 마치 좀비처럼 걸어가는 경우를 일컫는다) 보행자가 적색신호에 차도 쪽으로 한발을 내딛으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서 주십시오”라는 음성 안내가 흘러나오는 스마트 안전기능이 탑재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횡단보도에 설치했다 밝혔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횡단보도에서 무단을 횡단 방지하고 녹색 신호 시 음성으로 횡단을 안내함으로써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는 시가 교통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시범 설치·운영하게 됐다.”면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 장치가 시범 설치된 곳은 상주초등학교 앞, 시 보건소 네거리, 상산초등학교 앞, 상락유치원 네거리, 상영초등학교 앞 등 5곳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하목 안전재난과장은 “음성안내 보조 장치 설치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