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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심뇌혈관센터 준공식 개최

지방대학병원 최초로 ‘의료서비스 디자인’ 개념 도입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11월 28일 보건복지부 선정 권역응급의료센터․심뇌혈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영남대병원 이준 사무국장의 개식사로 시작으로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의 기념사와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조재구 남구청장, 박원규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영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건축면적 약 2,245.06㎡, 연면적 총 8819.58㎡에 달하는 규모로 응급의학 전문의 7명과 1등급 간호 인력으로 구성된 인적 인프라를 자랑하며 응급실 40병상, 응급 전용 입원실 30병상 이상, 응급 전용 중환자실 20병상, 응급전용 수술실 1실, 응급전용 CT실을 운영한다.

 

대구 지역 내 현재까지는 1개소에 설치된 고압산소치료구역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내 부족한 고압산소치료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다른 특․광역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고령화 속도가 빠른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노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은 응급질환에 원스톱서비스 시스템으로 즉각적인 처치가 이뤄지도록 집약시켰다.

 

 

지방대학병원 최초로 ‘의료서비스 디자인’ 개념이 설계에 도입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남대병원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DGDC)의 ‘사회문제해결형 디자인기반 구축사업’에 참여하여 의료서비스 디자인 개발과제를 수행했다.

 

바텀업(bottom-up)방식으로 응급의료센터 근무자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응급센터를 포함한 고객접점부서 근무자와 서비스디자인 전문가들이 고객의 눈높이에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가 응급의료센터 출입시점부터 진료절차에 대해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색깔을 활용한 환자 구분을 실시했다.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응급의료센터 근무자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하여 내부설계에 반영했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초기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진 유행성 감염병의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전용 출입구를 일반 응급환자와 구분하고 음압격리구역 환자 출입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감염병 유행 시 응급의료센터 입구에서 감염 의심환자의 선제적 격리 조치하여 감염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김성호 영남대병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강점과 보건복지부 선정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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