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컬렉션을 31회째 주관하고 있는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천상두 이사장을 만나봤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1989년도‘대구패션조합’설립을 근간으로 하여 패션관련 80여개 회원사가 정보교류와 창조적 업무활동으로 패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제31회 대구컬렉션’을 준비한 천상두 이사장은 “예전 행사와는 달리 이번 행사가 야외행사로 진행 됨에 따라 태풍과 같은 날씨에 대한 걱정과 함께 공공장소인 행사현장이 인공구조물 설치제한 등으로 인해 과연 패션쇼장으로 적합할지에 대한 사전 우려가 있었다.”며, “다행히도 날씨가 행사를 도와주었으며, 대구시설관리공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브랜드의 헌신적인 노력 및 많은 내·외빈들의 관심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패션의류 제품노출이 대부분이었던 기존 틀에서 이번에는 새롭게 안경 및 악세사리 분야가 협업하는 만큼 서로 다른 산업 간의 업무 소통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으나 나름 해소가 잘 되었다.”고 밝혔다.
천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평소 패션쇼를 막연하게 어려워 할 수 있음에도 적극적 관심을 보여주신 일반 시민분들의 열정이 감동적이고, 당초 행사기획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부분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에는 “사실 대구시의 적극적인 관심이 현재까지 지속되어온 부분이기도 하지만 향후 ‘패션피플만이 아닌 일반 시민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라이프스타일형 패션산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국제적 교류부분에서도 지역 패션산업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시장개척을 고민할 것이다.”며 앞으로 관심을 당부했다.

천상두 이사장은 “이번 대구콜렉션 행사를 통하여 지역에는 이러한 휼륭한 패션디자이너 및 패션관련 산업부분이 존재하고 있음이 잘 알려졌으면 좋겠으며, 이러한 부분이 바탕이 되어 지역에서 활동하는 패션전문가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라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대구패션의 저력을 인식시키고 향후 패션산업 분야의 전반적인 교류가 활성화 되어 대구가 국제적인 패션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