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소통의 장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기 위해 10월 29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과학중점학교 학생 연합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고등학교 18팀 59명의 학생들과 24명의 담당교사들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연구 성과 발표와 소통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을 학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과학관 탐구활동과 4D 천체영화 관람을 통해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무한상상실 메이커 체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고 감수성을 함양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과학중점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적 창의 지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이공계 필수 과목인 과학, 수학,정보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이공계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지정으로 구미고, 경주 계림고, 김천여자고, 포항고, 포항이동고, 문경여자고, 청도고, 상주 함창고, 구미여자고 등 9교로, 올해 과학중점학교의 교육과정 운영비, 학생과제 연구비, 개방형 실험실과 천문대 구축 등을 위해 교당 2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교육청은 2020학년도 입학생부터는 교육부 지원 중단으로 상주고와 영천고를 포함한 총 11교를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 “과학중점학교 학생 연합 캠프와 경북형 과학중점학교가 튼튼하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