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이 10월 30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추진 위원회’ 주최로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00년대 이후 급격히 진행된 시장개방 확대 및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의 조직형태로, 경북에는 현재 7개의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운용되고 있으며, 전략품목 중심으로 판매사업 활성화와 시장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산지유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날 설명회에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박창석 도의원을 비롯해 농업인 및 관련공무원과 농협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유통조직의 구성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두드러진 가운데 여러 의견들이 오고가는 등 군위군 농업 유통의 향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김동렬 군위군청 농정과장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업인, 조합, 군위군이 연합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조직적, 통합적, 전략적으로 판매 할 수 있는 농산물유통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군 농산물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조공법인을 필두로 산지유통 체계화가 이루어져야한다.”며 참석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위군은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으로 농업시장의 개방 등 농업 이슈와 산재한 농산물 유통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군위군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