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최근 2명의 교수가 표창을 받았다.
지난 9일 개최된 ‘2019 대구정신건강 축제 개막식’에서 서완석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받았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진홍 교수가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완석 교수는 201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구‧경북 지부학회 학회장으로서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서완석 교수는 “신체가 아플 때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받는 것처럼 마음과 정신이 고통 받을 때에도 적시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여러 캠페인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파하고자 노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완석 교수는 현재 영남대병원의 부원장으로서 환자의 건강뿐 아니라 교직원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영남Wee센터의 센터장으로서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되어 ‘진단-상담-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의 운영과 전문상담인력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정진홍 교수는 영남대의료원 연명의료윤리위원회 및 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제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말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영남대의료원의 대구‧경북지역의 공용윤리위원회로서 현재 협약을 통하여 5개 위탁기관의 윤리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미설치 기관을 대상으로 공용윤리위원회 위탁 업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전국 8개 공용윤리위원회 중 최초로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업무를 타 의료기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대구, 경북 최초로 설립된 독립시설형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인 ‘사랑나무의원’과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정진홍 교수는 지난 2009년 ‘제37회 보건의 날 및 제61회 세계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대구광역시의사회 학술이사를 역임하는 동안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