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육군 제201특공여단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는 성주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대민지원에 나서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육군 제201특공여단 국군 장병들이 10월 9일 휴일도 반납하고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성주시 선남면과 가천면 일대에서 국민을 위한 대민지원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대민지원 현장에는 약 200여명의 국군 장병들이 참여했으며, 대민지원 활동은 오는 14일까지 성주 선남면에 위치한 백천(10km)과 봉암천(6km) 주변에서 태풍으로 인해 범람한 오물과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또한 농민들의 한 해 동안 땀과 노력의 결실인 벼가 추수를 앞두고 북상한 태풍에 쓰러짐에 따라 피해농가들을 방문하여 내 집,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벼 세우기와 벼 베기에도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9일 피해복구 대민지원에 참가한 제201특공여단 2대대장 정규현 중령은 “이번 대민지원을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태풍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생각하면 휴식보다는 현장에서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재해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최선을 다해 대민지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