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경북 곳곳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10월 3일 오후 1시 현재 동해안으로 물러났다.
경상북도는 10월 2일 오후 6시를 기해 태풍 경보를 발효하고, 10월 3일 오전 7시경 해제 했다. 울릉군은 현재까지 발효 중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경북도에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도 평균185.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울진 461.6, 영덕 318.1, 성주 291.2 * 울진(북면)516.0, 성주(가천) 407.0)
또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6, 실종 1, 부상 3인 것으로 집계됐다.(사망 6명(포항2, 성주1, 영덕1, 울진2))
주택은 20동이 전파·침수 됐으며( 침수 19동 :영덕 12, 울진 3, 영천 4, 전파 : 포항1), 공장 10동, 차량 : 1대(침수)가 침수됐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작물 603.5ha, 농경지 0.3ha가 침수로 피해를 입었다.
이외에도 공공시설(잠정) : 45개소(도로37, 하천3, 수리시설3, 열차탈선1, 학교1), 도로37개소(영덕 15, 울진 9, 경주 5, 안동 2, 예천 1, 고령 1, 영양 2, 울릉 2), 하천 : 3개소(영덕 2, 성주 1), 수리시설 : 3개소(울진 2, 고령 1), 열차탈선(10.3 오후 2시 통행재개 예정), 강구 중․고등학교 1층 침수(응급조치 중)로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 대피현황은 27지구에서 1,709세대 2,277명이 공공시설로 대피했으며, 현재 930가구 1,260명은 귀가하고, 779가구 1,017명이 미귀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경북도는 도에서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하향(3→2단계) 조정하고,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예비비 확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민간 자원봉사자 수요 파악 및 통합자원봉사지원단도 설치운영하고, 대민지원 및 방역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