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10일 폭설, 강풍, 폭우 등으로부터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 피해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 피해목 제거 사업은 폭설이나 강풍 등에 의해 주택 쪽으로 쓰러져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우려되거나 농경지에 그늘을 형성해 영농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 개인이 제거하기 어려운 나무를 군에서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주택 피해목 제거 사업은 여름철 강풍,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의 사전 예방을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230개소 2천여 본을 제거해 주민 불안 및 불편을 해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에는 1월부터 3월까지 신청을 받아 지금까지 10개소 161본을 제거하는 등 신속하게 주민 불편을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 피해목 제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예방을 통해 주택에 피해를 주는 위험목 제거사업을 꾸준히 실시해 재난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피해목 제거를 원하는 주민은 입목 제거 신청서와 산림소유자의 동의서를 첨부해 해당 읍·면이나 군청 산림녹지과 산림경영팀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