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지역에 가축전염 유입을 차단하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민·관 방역활동 협력체계구축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9일 축산관련단체 및 유관기관 (김천축산업협동조합, 금오산낙농협동조합, 김천수의사회) 등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구제역·AI 방역을 위한 ‘제1회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월 11일 전북 김제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고창, 공주, 천안, 논산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등 구제역 확산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유입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차단방역대책 논의 후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가축방역업무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가축방역업무 추진수립에 관한 사항을 협의함과 동시에 소탄저·기종저, 송아지설사병, 닭 뉴캣슬병,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 25종에 대한 축종별 예방백신과 소독약품 등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민·관 공동으로 구제역과 AI 발생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방역시책을 추진해 구제역·AI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