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지난 2월 13,14일 양일간 내린 강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동 테니스장 야외경기장 복구 작업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9일부터 지난달 내린 강우로 발생한 재해로 인해 사동테니스장 야외 경기장으로 많은 양의 토사가 유입돼 피해를 입은 경기장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복구 작업에는 울릉군테니스연합회 회원 뿐만 아니라 울릉경비대(대장 김오찬), 군청공무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해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복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민·관·군이 하나 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특히 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는 사각지대는 울릉경비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운동장으로 유입된 많은 양의 토사를 제거했으며, 울릉경비대는 지난 폭설 피해 발생때도 도동과 저동 게이트볼장 제설작업에 참여해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최수일 군수는 “갑작스런 추위와 복구인력부족으로 피해복구에 어려움 겪었는데, 울릉테니스연합회, 울릉경비대원들의 복구지원활동이 매우 큰 보탬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토사유출 피해사례로 자연재난에는 안전지대가 없음을 새삼 느낀다.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 작업과 향후 유사사고 발생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