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이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실시한 ‘희망2016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액이 9천1백만원을 기록하며 경북지역 인구대비 모금액 순위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금액은 당초 7천만원을 목표로 2개월간 운영했으며, 관내 기관·단체는 물론 지역사회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9천1백만원의 결실을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산채 생산량 및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 여러가지 어려운 경제 여건상황과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과로, 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울릉군의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무의탁 노인 등 우리 지역의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일 군수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성금을 기탁해 준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정성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