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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올해 20주년 성년 맞다.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 즐거운 축제 난장 열어

지난 1997년 시작한 경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로 20주년 성년을 맞았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이사장 권영세, 이재업)은 9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특별한 기념 축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란 주제로 마련돼 인간의 통과의례 중 성년식이 그러하듯 축제 20주년을 맞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아 더욱 성숙하고 변모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축제 주제는 하회탈과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탄생하게 된 설화를 모티브로 성인이 되는 아름다운 청년 총각탈이 그리워하는 각시를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완성한다는 해원(解寃)의 과정을 표현하고, 세계 보편적 정서인 사랑을 탈과 탈춤으로 구현해냄으로써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고 행복해지는 스무 해의 즐거운 축제 난장이 될 것으로 기대 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800여 년 전 하회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행해졌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미래 대동세상을 이룩하려는 세계인의 꿈과 희망을 담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로 재탄생됐다.

1997년 문화체육부 10대 축제로 출발해, 8년 연속 최우수 축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명예대표축제, 글로벌육성축제로 성장하는 역사를 만들어 왔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세계인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통해 탈과 탈춤의 메카로서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을 준비 중이다. 첨단 IT기술과 미디어 파사드 기법(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을 활용한 공연, 축제 20년 역사관 및 캐릭터 존 운영, MOU단체 초청 교류, 사회단체 및 후원사 간담회, 축제 유공자 시상, 축제 아카데미 확대 운영, 행사장 부스 이미지화 작업, 해외 20개 공연단 초청, 주빈국(중국) 이벤트, 시내상권 활성화 등 특별한 프로그램과 이색적인 연출로 변화를 계획 중이다.


국제탈춤페스티벌은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탈춤공원, 하회마을, 시내 도심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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