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 이강덕 시장이 지난 2일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창조도시 결실을 위한 내실 있는 성장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 시정목표를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이라고 정한 만큼, 현재 우리가 처한 여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확장성과 포용성을 겸비한 글로벌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히며
“민선6기 그동안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들이 가시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그 성과들이 창조의 씨앗이 돼 창조도시를 향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국내·외의 경제상황은 천장에 막혀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한계점에 다다랐다. 우리가 막힌 유리천정을 뚫고 나가 침체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조도시’ 건설이 당연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날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주도했던 포항이 앞장서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 치고나가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적인 공무원들의 자세 변화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도모하고 한층 더 나은 도약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모든 공직자는 공급자의 입장이 아니라 언제나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부서별 장벽을 없애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인근 지자체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협업을 통해 포항 지역만이 아닌 동해권역, 나아가 환동해권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역량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봄맞이 생활주변 환경정비와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장기 침체국면의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중점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