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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군, “올 여름 휴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도로 오세요~”

청도군, 여름휴가지 소개(1)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올 여름 휴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도로 오세요~”

 

청도군이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정신문화의 고장 청도는 삼국통일의 기반이 된 화랑정신과 조국 근대화의 디딤돌이 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지친 도시민들의 힐링의 장소로 최적지이다.

 

청도에는 ‣ 천년고찰 운문사를 비롯한 ‣ 청도읍성, ‣ 석빙고, ‣ 청도신화랑풍류마을, ‣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 청도박물관 등 역사문화 유적지와 먹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또한 철로를 따라 아름다운 청도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 레일바이크, 매주 14경기씩 진행되는 ‣ 청도소싸움경기장, ‣ 이색적인 와인터널과 별빛축제, ‣ 한바탕 웃을 수 있는 한국코미디타운, ‣ 운문삼계리 계곡과 ‣ 운문댐하류보 등 다양한 휴식의 공간으로 유명하다.

 

특히 청도는 계절별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고장으로 특히 여름에는 신선이 먹는다는 청도복숭아는 많은 일조량과 높은 일교차에서 재배되어 높은 당도와 향이 많아 도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가을에는 온 산과 들판에 붉은 빛으로 수놓은 청도반시는 감에 씨가 없고 육질이 유연하고 즙이 많아 전국 제일의 홍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원동력 화랑, 그 화랑도의 근본정신인 세속오계가 전승된 청도에서 화랑정신의 뿌리를 발견하고 잊혀진 화랑혼을 재해석하여 설립한 곳으로 체험형 복합문화 관광단지로 인기가 높다.

 

297,493㎡(약9만평)의 부지에 건립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전시실로 구성된 ‘화랑정신발상지기념관’과 ▲명상실, 체험교육실, 강의실 등으로 이뤄진 ‘화랑오계관’, ▲펜션형 숙박시설인 ‘화랑촌’, ▲자연과 어우러진 ‘오토캠핑장’,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체험장인 ‘화랑궁도장’, ▲어린이의 놀이공간인 ‘화랑수련장’ ▲다양한 수생식물 식재로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연못 ‘화랑지’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 화랑정신발상지기념관은 화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 2전시실과 VR체험관, 대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제1 전시실은 화랑정신의 정체성을 담은 곳으로 화랑도의 수련 활동을 담은 산수유오, 가락상열, 도의상마의 내용을 전시하였으며, 화랑정신의 발상지이자 당시 군사적 요충지 운문산 일대에 조성된 오갑사의 설명과 오례산성과 운문산 일대의 화랑수련장인 역사적 유적지를 재현했다.

 

제2 전시실은 화랑정신을 현대적 재해석과 신화랑정신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체험형태로 꾸며 놓은 공간이다. 사군이충은 독립운동, 의병활동을 한 위인 소개와 사친이효는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메시지로 전하는 공간, 교유이신은 오례산성 지키기란 게임을 통해 협동정신을 배양하고, 살생유택은 청도8경을 소개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공간이며, 임전무퇴는 세계를 빛낸 위인의 활약상을 영상을 통해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VR체험관은 가상현실을 통해 화랑이 되어 궁술, 검술 등 수련과 전투를 하고 승마체험 등 게임형식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강당은 문화․예술공연은 물론 대규모 행사장으로도 활용하며, 야외 화랑공연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기획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이용된다.

 

 

▲ 인성함양을 위한 화랑오계관은 명상실, 체험교육실, 다목적연회장,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 강의실, 식당 등이 마련돼 있다.

 

1층에 위치한 명상실은 명상산림욕, 사운드․컬러테라피를 체험하는 힐링공간이며, 체험교육실은 정신수양과 심신수련 등 다채로운 체험․수련․치유프로그램 운영 공간이며, 다목적연회장은 세미나, 강좌, 단체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한 공간이다.

 

2층에 위치한 강의실은 전통한옥 형태의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다도체험, 예의범절 수업, 분임토의, 워크숍을 하는 교육장 등으로 활용된다.

 

▲ 자연속 화랑의 숨결이 흐르는 콘도형 숙박공간 화랑촌은 가족실과 원룸형의 31개 객실로 나눠어져 있어 공공기관, 기업체, 청소년단체 등의 각종 연수, 수련활동을 위한 숙박서비스를 제공한다.

 

▲ 샤워장, 취사장, 탈의실 등 완벽한 시설이 갖춰져 있고 자동차와 텐트를 치고 가족, 친구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오토캠핑장도 43개면이 마련돼 있다

 

▲ 145m의 과녁에 국궁을 쏘면서 화랑을 직접 체험해 보는 21사대로 갖춰진 넓은 화랑궁도장, ▲어린이들의 화랑 체험장소인 화랑수련장 ▲다양한 수생식물 식재로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데크로 구성된 산책길이 조성된 화랑지가 마련돼 오감만족으로 관광객의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은 전시시설인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과 테마체험시설을 조성한 ‘새마을테마파크’, 당시 생활상을 재현한 ‘신거역’, ‘정미소’, ‘박정희 대통령 전용열차’ 등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시대상을 알차게 꾸며 놓았다

 

군은 1960년대에서 70년대 빈곤과 가난을 극복하고자 했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가고 전 세계가 배우는 새마을운동의 중심체 역할을 하기 위해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을 신도리에 조성했다.

 

새마을운동은 한 마디로 잘살기 위한 운동이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 이웃, 내 마을, 나아가 우리 모두가 더불어 잘살기 위한 운동으로 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과 사회, 그리고 국가를 새롭게 건설하는 일이며, 이를 통해 참된 보람과 가치를 추구해 가는 실천운동이다.

 

특히, ‘새마을테마파크’에는 새마을 단위사업을 연출한 세트장인 ‘잘살아보세관’에는 환경개선 부문인 지붕개량운동, 절미가정, 마을안길정비 사업을 재현해 놓았다. 소득증대 부문에는 농로확장, 통일벼이야기, 퇴비증산운동, 전기사업 점화식을, 의식개혁 부문에는 새마을창고, 공동작업, 부녀회 저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마을학교관’에는 7080 부모님 세대 교실을 연출한 새마을교실로 구성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는 새마을운동을 테마로 하는 종합체험센터(수해복구 물길 만들기, 집짓기 체험, 새마을농장, 분리수거, 지구촌 새마을운동 나라이름 맞추기 등)가 갖추어져 있다.

 

초가집부터 기와집까지 60~80년대 농촌의 주거형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새마을시대촌’ 15동이 건립돼 있다. 시대상을 직접 체험하고 옛 추억의 향수를 느끼고자 하는 숙박체험객이 매년 증가 하고 있어 향후 청도의 이색 체험장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60~70년대 공동빨래터를 재현한 ‘새마을실개천’, 청도에서 전개된 새마을운동 성과 사진을 전시한 ‘기억의 벽’, 새마을 상징 조형물, 놀이터, 쉼터, 포토존으로 구성된 ‘새마을광장’, 60~70년대 마을단위에서 운영한 ‘구판장’에는 그 당시 판매한 시대품이 전시돼 있고, ‘왕대포집’ 재현 등으로 관광객의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 청도레일바이크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와 신도리에 폐철도를 이용한 청도레일바이크는 관광도시 청도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옛 철길을 복원해 왕복 5㎞의 레일바이크을 운영하고 곁들어 철길 옆에는 사계절 테마산책로를 조성해 연인들과 가족들이 함께 탈 수 있는 이색자전거가 비치되어 있다. 종점에는 시조공원을 조성해 시조문학을 즐길 수도 있다. 이용요금은 4명이 탈 수 있는 레일바이크는 1대당 일반 25,000원,단체 22,500원으로서 타 시설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색자전거는 2인승은 10,000원, 4인승은 20,000인데 1시간 30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9:00 ~ 20:00(19:00~ 탄력적 운행)이다.

 

‣ 청도군 자전거공원

 

청도군 자전거공원은 레일바이크 역사 앞 32,000여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한 공원이다. 총길이 372미터의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MTB알파인코스를 비롯해 캠핑장과 키즈트랙,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어 자전거 마니아는 물론 가족단위 여행객의 필수 여행 코스가 되고 있다. 캠핑장은 18면을 갖추고 있으며 요금은 1일 25,000원이다

 

‣ 한국코미디타운

 

대구에서 팔조령을 넘어오면 물구나무선 꼭두와 이색적인 건물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정면에서 보면 사람의 활짝 웃는 입술모양을 형상화 한 한국코미디타운은 한국코미디의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으로 보고 직접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 체험관이다. 국내 최초로 청도에 개관해 웃음과 만남의 기쁨이 공존하는 한국코미디의 메카 건축물로서 1층에는 안내데스크, 코미디공연장 등이 있다.

 

2층에는 카페테리아, 야외공연장이 있고, 3층은 코미디전시체험관으로서 코미디의 발자취, 코믹분장실, 코미디CF제작소, 코미디시네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밖에는 익숙한 얼굴 유재석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구봉서의 조각상 그리고 꼭두 조형물 등의 포토존이 있고,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놀이터 등이 준비되어 있다.

 

 

‣ 청도소싸움경기장

 

청도소싸움경기장은 국내 최초의 자동 개폐식 돔형 경기장으로 11,245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비나 눈이 와도 전천후 경기가 가능하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공간인 소망관과 지하발매소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홍소, 청소를 응원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더위도 날려버릴 수 있다. 소싸움경기장 입구인 ‘청도소싸움테마파크’는 소싸움로봇 등 소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 프로방스

 

청도소싸움경기장 바로 맞은편에는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1,000만개의 화려한 LED 조명이 청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곳~ 바로 프로방스다. 형형색색의 조명등과 어우러진 하트모양의 불빛터널, 백설공주와 헨젤과 그레텔 등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나 볼 수 있는 ‘별빛동화마을 빛축제’, 국내최초 310m 야간 짚라인,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놀이시설 등 이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연인들은 사랑을 고백하고 가족들은 꿈같은 추억을 만들기에 청도프로방스만큼 화려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 와인터널

 

와인터널은 대한제국 말기인 1898년에 완공된 구 남성현 터널로 와인숙성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의 멋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터널이다.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은 3겹의 아치형으로 조직, 건설된 자연석의 터널로 상시 온도가 13~15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특성이 있어서 와인을 발효·숙성시키기에 안성맞춤이다. 남녀노소 온가족이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무려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터널이다.

 

‣ 남산13곡

 

청도군의 진산으로 알려진 해발 870m의 남산은 6개 읍면을 한눈에 바라보며 마치 포옹하여 감싸고 있는 듯하다. 남산을 발원지로 하는 남산계곡 일명 남산골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절벽, 소(沼)를 이루며 청담옥수 같은 맑은 물은 찾는 이들의 가슴속까지 시원한 냉기를 느끼게 한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초입부에 화산동문이라 새겨진 각자(刻字)를 시작으로 20여개의 각석문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에 청도군에서는 산책로를 정비한 남산13곡 탐방길을 만들어 시원한 계곡의 풍광과 함께 옛 선인들의 문화적 향기를 음미해보는 것도 여름 휴가지로 적격일 것 같다.

 

‣ 운문삼계리, 운문댐 하류보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울산의 언양을 잇는 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진다. 계곡 좌우에 늘어선 갖가지 형태의 바위, 그 앞을 완전히 덮고 있는 울창한 숲, 해발 1천2백40m의 가지산에서 발원하는 계곡물은 산자락 곳곳에서 흘러드는 물과 합쳐 급류와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펜션이 계곡을 따라 많이 있으며 이용이 편리하며 민박도 가능하다.

 

청도군은 운문댐 하류보 1만4천평의 부지 잔디를 조성해 관광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잔디밭에는 느티나무도 조성해 제법 큰 그늘을 만들고 있다. 주차장 3천여평, 상수도(8개소), 화장실(6개소), 가로등 30등, 체육시설 20종 등이 갖춰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여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운문댐의 깨끗한 수질과 함께 가까운 거리에 천연의 자연을 자랑하는 삼계리 계곡과 천년숨결의 고찰 운문사는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운문사일대

 

운문사 매표소 입구에서 시작되는 솔향기 가득한 솔바람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기슭의 평탄한 자리로 담장의 높이마저 가지런한 사찰이 나타난다. 25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경학을 수학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승가대학 운문사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고찰로 고려시대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처진소나무 외 30여동의 건물과 9점의 보물, 11명의 고승대덕의 영정 및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또한 운문댐 안쪽에 3면의 야구장으로 된 청도베이스볼파크가 완공되어 운문면 일대가 하나의 관광 밸트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고루 갖춘 관광지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이승율 청도군수는 “다함께 즐기고, 누리는 문화·체육·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문화 유산인 도주 줄다리기, 정월 대보름 행사, 차산농악 등 향토문화를 개발하고, 찾아가는 문화 공연활동으로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싸움축제,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 코미디아트 페스티벌, 반시축제 등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기별로 찾아올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문화와 전통의 도시로서, 다양한 체험 관광코스와 먹거리 개발로 문화관광의 메카 청도의 위상을 한층 더 굳혀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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