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전국 지역관광협의회 중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형 DMO 선도 모델 육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고령군은 5월 29일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전국 지역관광협의회 중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은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의 관광경영능력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과제수행을 담당할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평가로 실시됐다.
이번 선정으로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조직 컨설팅 지원 외 총 1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아울러 낙동강 지류인안림천변에서 지역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야생 풀·꽃과 함께하는 리버마켓(RIVERMARKET)’을 9월 고령 콫 페스티벌과 동시 오픈해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야생풀·꽃 속에 40여개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부스가 입점 되어 있다.”며 “행사를 통한 8천8백만원의 운영수익과 약 4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약 43억 2천만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창출효과, 약 4,711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지역개발·각종 산업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생태 ‘안림천’ 를 활용한 주민 및 관광객 대상의 이번 기획관광상품 운영으로 대가야 고령의 생태-힐링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고령군관광협의회는 중앙으로부터 성장잠재력이 큰 기대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선정배경에 대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년간 관광아카데미 교육사업, 관내투어 고령알기, 버스투어 사업 등 실시와 군민들의 관광의식과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집중하는 등 주민이 적극적으로 지역관광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온 노력의 결과”로 해석했다.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 회장은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공모사업 최초 선정으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관광 사업을 육성해 관광도시 고령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군과 발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이제 중앙 행정에서 본격적으로 고령군관광협의회를 주목하면서 한국형DMO의 선도 모델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민·관이 힘을 모아 관협을 조직하고 실질적인 관광사업에 집중한 결과이다. 이번 계기를 통해 관광협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꾸준한 행정적 지원으로 상생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MO (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는 부처, 민간기관,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관광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관광 마케팅 기관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