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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멈춰라 노동개악!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제129회 세계노동절 대구지역 결의대회’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제129회 세계노동절 대구지역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개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오후 1시 대구시청 앞에서 건설노조대경본부가, 오후 1시 30분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금속노조대구지부가 사전결의대회를 열고, 범어네거리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앞에서 제대로된 정규직 전환! 노조법 2조 개정! 노동법 개악반대! 비정규직철폐 사전결의대회,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사전결의와 현충로역 4번 출구 통합관제센터 앞에서 CCTV 관제사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쟁취 파업 결의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오후 3시 본대회장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까지 행진으로 집결했다.

 

 

이들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여당과 함께 오히려 재벌과 자본의 편으로 돌아서, 탄력근로 확대를 주도하고 최저임금을 개악하고 있으며, 여기에 보수야당은 너나할 것 없이 자본의 청부를 들어 탄력근로의 확대와 노조파괴법을 앞다투어 발의하며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 개악의 추가개악, 대체근로 허용 등의 노조파괴법 그 어느 하나 입법된다면 노동자의 삶은 저임금 노예로 전락하고 식물노조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 4월 4일 임시대의원대회와 18일 중앙집행위를 열어 노동개악 관련 법안이 국회의 환경노동위나 본회의에 상정될시 즉각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민중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 세계 최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데도 불구하고 아예 과로사를 합법화하는 탄력근로제를 도입하려 한다. 소득주도 성장을 이야기하며 최저임금 찔끔 올리더니, 산입범위 확대로 도로 깎아먹었다.”며 “교사, 공무원, 특수고용 노동자 등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노동자로서의 자존을 인정받고, 노동조합 할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는 ILO핵심협약 비준은 이 눈치 저 눈치 보느라 미루기에만 급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구지역은 노동조합을 감시하기 위한 도청장치가 발견된 전우정밀, 부당해고 판정에도 복직시키지 않고 여전히 불법파견이 자행되는 KBWS.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대상인 CCTV관제사들은 여전히 바뀐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길우 민주노총대구지역 본부장은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탄력근로제 등 노동법 개악 저지와 ILO 비준 협약 등을 이 자리에 모인 노동자들이 투쟁으로 이루자.”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오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는 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체육관에서 지역 근로자와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대구본부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하여 근로자의 날을 축하하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화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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