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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형형色色 달구벌 관등놀이’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의 부대행사로 대구시, 대구관광뷰로가 주관하고 (사)대구불교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과 3.1운동 100주년 평화통일 기념 소원 풍등날리기 행사가 27일 두류야구장에서 열렸다.

 

이후, 두류네거리에서 신남네거리를 거쳐 반월당네거리까지 이어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행렬은 장관을 이루었다.

 

또,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이라는 주제로 부처님오신날 달구벌 관등놀이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상동교-중동교-희망교 신천둔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원 풍등날리기 행사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전년대비 100% 증가한 외국인 단체관광객 1,000여명(2018년 52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국내외 15개 여행사에서 일본 314명, 대만 172명, 동남아·미주 492명 등 총 1,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모아, 소원 풍등날리기 행사에 참가하고, 팔공산 동화사, 동성로, 약령시, 김광석길, 서문시장, 이월드 등 주요 관광지를 투어 한다는 것이다.

 

시민단체, 언론들이 우려한 안전사고는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 소방본부, 경찰청, 대불총 관계자들이 ‘풍등행사 안전가이드 라인’ 조건에서 철저한 사전 점검 및 안전대책 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 사용할 풍등은 방염 처리된 풍등으로 날아올랐다 연료가 전소되면 지상으로 떨어지는 구조이며, 또한, 나무가지나 전신주에 걸린 풍등을 신속하게 수거하기 위해 올해부터 크레인 2대도 현장에 배치했다.

 

이날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은 권미희씨의 관등놀이 주제곡을 시작으로 운문사 학인스님의 연불시연, 하유스님의 법고, 대한불교총연합회 회장 효광스님과 권영진 대구시장의 관불, 주여 내빈들의 헌화와 삼귀의례, 한글 반야심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서중호 대구불교총연합회 신도회장의 발원문, 효광스님의 봉행사, 대한불교천태종 대성사 주지 영제스님과 대한불교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증혜정사의 봉축사,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김부겸, 홍의락, 주호영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서중호 대구불교총연합회 신도회장은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조국독립을 염원했던 순국선열들의 얼을 기리며, 연민과 자애, 자유와 평등의 가르침으로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총연합회장 효광 스님은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은 바로, 범부가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데 있다.” 며 “눈을 감고 어둡다. 보이지 않는다. 캄캄하다고 하는 어리석은 미망(迷妄)에서 벗어나 눈만 뜨면 칠흑 같은 어둠은 사라지고 대명천지 밝은, 환희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불교가 사회화합과 나라의 위기를 지켜왔듯이, 우리 대구도 그 뜻을 받들어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개발하고 백년대계의 도시공간과 대구 정체성을 확립하여 시민이 하나 되는 행복한 창조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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