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유효 규산함량이 낮고 산성화된 농경지에 지력을 유지·보전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토양개량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12일 유효 규산함량이 낮고 산성화된 농경지에 지력을 유지·보전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토양개량제지원사업’ 신청을 2월부터 4월말까지 3개월간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돼 있고 토양개량제가 필요한 농지나 농업경영체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토양개량제의 살포효과는 약 3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지역 내 14개 읍면과 6개 농촌 동을 3개 지역으로 나눠 3년 1주기로 신청을 받아 공급한다며
이번에 신청 받는 토양개량제는 오는 2017년부터 2019년에 공급하게 되며 규산질은 유효 규산함량 157ppm미만의 논에 공급하며, 석회는 산도(pH) 6.5미만의 산성화된 밭과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 전액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2월 현재 공급하고 있는 토양개량제는 지난 주기(2014~2016년) 3년 전에 신청한 물량으로 7억7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4천700농가에 5천667톤의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
석회고토는 2월말까지, 규산질과 패화석은 3월 중으로, 올해 공급예정지역인 임동, 예안, 도산, 녹전 4개면과 명륜, 용상, 안기, 송하, 옥, 강남 6개 농촌 동지역에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시 관계자는 이번 토양개량제공급지원사업은 국비 70%, 지방비 30%로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출타나 입원 등으로 신청 시기를 놓쳐 민원발생이 없도록 마을 이·통장과 담당공무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청 농정과 친환경농업담당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