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가 소비자 신뢰도 향상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나섰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원예 및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공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친환경,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농자재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농업기술센터는 배양액을 증산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으며, 생산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배양액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무인자동공급 장치 운영 등을 통해 공급농가 편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연간 80톤 생산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1.3톤 배양기 2기를 추가 도입해 연간 100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공급될 미생물은 작물생육촉진 및 토양환경개선에 효과적인 균으로 기존 3종균(고초균, 광합성균, 방선균)에 2종균을 추가할 예정으로, 이는 친환경농산물생산기반 조성은 물론 농경지 토양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용미생물 공급농가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홈페이지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