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보건소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미취학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기생충(요충) 구제사업 추진에 나섰다.
상주시보건소는 3월 14일 단체생활로 감염률이 높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미취학 어린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생충(요충) 구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기생충 구제사업은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하여 항문도말 검사(요충 테이프)로 요충의 감염유무를 확인하며,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어린이 및 가족에게는 치료제 무료제공과 요충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임정희 보건위생과장은 “요충은 항문 가려움증으로 수면장애, 피부발적, 야뇨증, 불안감 등을 일으키고, 전염성이 강해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서 주의가 요구되는 제5군에 해당되는 법정 감염병이다.”면서
“유치원, 어린이집과 같은 단체생활에서 요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 안의 먼지청소와 화장실의 좌변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