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5일간)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16년 설날 이웃돕기 위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소외계층을 방문하는 등 이웃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행복온도를 높이고 서로 돕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생활시설, 아동복지시설, 여성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등 59개 시설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 464세대, 약 4천3백여 명을 위문할 계획이다.
위문품은 안동재활원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 43개소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급하고, 무료급식소 5개소에 백미 800㎏, 소고기 100㎏, 떡국 420㎏, 지역아동센터 11개소에 백미 660㎏, 소고기 110㎏, 떡국 132㎏을 전달, 저소득·장애인·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 464세대에 현금 3천2백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5천7백여만원의 물품 및 현금을 전달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경기불황과 내수 침체로 인한 실질 경제의 어려움으로 온정의 손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미풍양속의 전통을 살려 서로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행복 안동에서 풍족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독지가·각급기관 등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솔선 참여해 위문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