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지난 11월 20일부터 시작된 ‘희망2019나눔캠페인’이 12월 27일 기준 320,183,210원이 모금되어 사랑의 온도 71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기부문화가 위축되어 전국의 사랑의 온도가 저조한 가운데 고령군은 1억이상 고액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주)대욱케스트 대표 문영욱) 탄생과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기부하는 나눔리더에 경북에서 제일 많은 30명 가입에 이어
관내 주민, 기업, 사회단체에서 연이어 성금모금에 동참하면서 사랑과 나눔의 온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고령군에 따르면 12월 27일 고령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과 진영대 교장이 노숙인재활시설 들꽃마을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비즈쿨페스티벌 행사 참가 수익금 전액인 50만원으로 립밤, 핸드크림 등을 구입하여 시설입소자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진영대 교장은 “학생들이 비즈쿨 동아리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이 대견하다. 또한 학생들이 기부를 통해 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가야읍에 소재한 한정식 ‘녹원家’(대표 임영진, 이경미)는 고령군청을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녹원家 이경미 대표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공동모금회에서 운영하는 ‘착한가게’에도 가입되어 매월 3만씩 정기기부도 한다. 이번에는 연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에 가입하고, 희망플러스에도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령군지역 저소득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덕곡 예마을은 고령군 교육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한편 ‘희망2019나눔캠페인’ 집중모금 기간은 2019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며, 모금목표는 4억5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