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여행전문가를 대상으로 ‘대가야 520년, 고령 꽃대여행 팸투어’를 실시했다.
꽃대여행 팸투어에 참가한 대상은 우리나라가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산업의 블루칩으로 인식되고 있는 ‘뉴 시니어’ 세대이다.
특히 남도마실길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고령을 홍보할 수 있는 기자, 방송인, 여행작가, 블로거 운영자들로 구성되어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팸투어는 22일 우륵박물관을 들러보고 가얏고마을에서 가야금연주체험을 한 후 대가야박물관을 방문하여 ‘전북의 가야이야기’ 특별전을 통해 가야문화권 영역을 확인하고 그 우수성을 비교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23일에는 개실마을을 둘러보고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을 트래킹하면서 놀라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이어 2019년에 개장을 앞두고 있는 대가야생활촌 사전답사와 장기리암각화 등을 둘러보며 고령의 우수한 관광시설 및 문화를 직접 확인했다.
고령 꽃대여행 팸투어에 참가한 TBN 광주교통방송 김미경 PD는 “한국 고대사에서 대가야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언급이 미미한데, 직접 고령을 방문해 704기의 대가야 고분군을 보니 놀라웠다. 일상에서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가야금 연주체험은 정말 흥미롭고 이색적인 문화체험이 됐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팸투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영호남간 관광교류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