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 최양식 시장이 올해 시정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 소통행정에 나섰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18일 외동읍을 시작으로 내달 2월초까지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읍면동 소통마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 현장 소통행정을 강조한 최 시장이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열린·공감행정의 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최 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별로 새로운 개발사업 등 올해 시정방향을 제시하고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특히 읍면동별 출향인사, 도·시의원, 지역원로, 기관단체장, 오피니언 등 지역리더들의 조언과 자문을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지역 산업의 허브도시인 외동읍에서 열린 소통마당에는 100여명의 지역원로, 도·시의원, 공무원,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한해 시정성과와 올해 시정계획이 담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외동읍장으로부터 지역의 현안사항을 보고 받았다.
또한 입실천 둔치 조성 조기 완료, 신계~입실 간 농어촌도로 개통, 아파트 신축 등에 따른 외동 하수처리장 용량 확충 등 지역 숙원사항 등 다양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 매월 1회 이상 마을 환경정비와 주민화합에 앞장서 온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된 입실3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이용하시기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시설 구석구석을 살피고 어르신들과의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라왕경 복원사업 등 시민과의 약속사항을 반드시 완성하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행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외동읍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와 근로자들이 경주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산업단지와 경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망기업 유치와 기업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가 늘고 정주인구가 증가하는 활기가 넘치는 외동읍 꾸려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