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대구·경북 교육정책 추진의 내용 비교·분석을 통한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경상북도교육청과 대구광역시교육청은 12월 10일 경상북도교육청 홍익관에서 양 교육청 교육감, 부교육감, 국장, 교육정책국 부서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사회 인재 육성과 교육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 기관 협약으로 대구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정책국, 행정지원국 부서장들의 상호 방문을 통한 활발한 교류는 물론, 교육정책 정보 공유, 인사 및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 벤치마킹, 우수 교육 프로그램 정보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학생 체험학습 및 문화교류 증진, 교육시설 이용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됐다.
아울러 이날 업무 협약식 체결 후 각 교육청은 주요 사업, 교육 중점 사항 등을 소개하며 교류 대상 우선 사업을 상호 제안했다.
경북교육청은 나라 사랑 프로그램인‘독도 체험 탐방단’상호 교류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가족 수학 캠프’ 공동 참여 등을 제안하고, 대구교육청은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인증 교육과정(IB)’공동 도입과 지역 사랑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민의식함양 사업인‘대구-경북 다시보기’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제안했다.
양 교육청은 이번 제안된 사업과 관련해서는 향후 실무협의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대구는 지리적으로 인접하여 예부터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생활 공동체로 상생 협력하며 살아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양 교육청이 상호 협력하여 더 나은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나날이 발전, 성장하기를 바라며 양 교육청은 경북․대구 교육가족 모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