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할매할배의 날’관련 행사로 할매할배의 날 시범학교(선남초, 수륜초, 월항초)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5일부터 23일까지 ‘세대공감 효 편지쓰기’ 행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휴대폰 등 통신기기가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미처 전화 통화로는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글로써 전달함으로서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군은 이번 편지쓰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 중 학교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향후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서울에 계시는 외할머니한테 처음으로 편지를 써봤는데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방학때 놀러 갈테니 맛있는 것 많이 사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며, “전화통화 할 때보다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할매할배의 날’ 확산을 위해 군민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등 가족공동체 회복과 격대 소통을 위한 ‘할매할배의 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