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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구미대 김시영 씨, 日 군마大 대학원(작업치료) 한국 학생 최초 합격

“한국의 노인 인지치료 발전 기여하겠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작업치료과 전공심화과정(4학년) 김시영(24) 씨가 작업치료 전공 한국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군마대학 대학원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군마(群馬)대학은 일본 동경 인근 군마현(縣) 마에바시에 있는 국립대학교이다. 김 씨는 이 대학 보건학부 대학원 입학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JLPT(일본에서 시행하는 일본어능력시험) N1(단계별 N5→N1)과 작업치료사 면허를 가진 김 씨 군마대학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군마대학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IPE(Interprofessional Education, 전문직 간 연계교육) 프로그램 중점 대학으로 아시아권 나라에 이 프로그램의 교육과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 보다 앞선 일본 고령화 사회의 작업치료 분야를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교육자가 되겠다.”고 했다.

 

특히 일본 여행과 구미대 어학연수 프로그램,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일본과 인연을 이어온 그는 “이제 유학 생활의 성공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모으고 있다.”며 “유학은 어학능력이 필수인 것 같다. JLPT N1에 합격한 것을 계기로 지도교수님이 유학을 추천해 주신 것이 동기가 됐다. 이는 전공 관련 대학 정보와 진학 준비과정을 꼼꼼히 지도해 주신 결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윤미 지도교수(학과장)는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으로 큰 비전을 제시하기보다 작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 나가며 최종 목표를 구체화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김시영 학생의 경우도 유학이 최종 목표가 아니듯 우리나라 노인 인지치료 분야에서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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