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월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과테말라공화국 교원 20명을 초청하여 한국국학진흥원 및 경북 일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9월 경북교육청과 과테말라공화국 교육부가 체결한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의한 것으로 교류협력국의 학교 교육정보화 발전을 위해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한국 소개와 문화 체험을 하는 과정과, 경북의 우수한 ICT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정보화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보화 교육과정으로는 교수-학습 설계를 소개하는‘ICT 기반 교수 설계 및 개발’, ‘콘텐츠 개발 및 활용’과정과 소프트웨어 실습 교육 과정으로 스크레치 코딩(일종의 블록코딩 소프트웨어로 초․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로 일선학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피지컬컴퓨팅(디지털 기술 및 장치를 이용해서 정보를 입력받고 여러 장치를 통해 현실로 결과를 출력해주는 컴퓨팅), 마이크로비트(마이크로비트 보드를 이용하여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고 하드웨어가 어떻게 정보를 입력받고 동작하는지를 체험하는 물리 컴퓨팅 기법)프로그래밍, 3D 프린팅 등이 있다.
또한 초·중등학교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정보교육과 학교 교육문화에 대한 경험을 하고, 양 국가의 교원들이 서로의 교육시스템에 대한 토론의 장도 갖는다.
이외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우리나라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도교육청의 우수한 ICT 기술과 교육정보화 경험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양 국가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꿈나무를 키워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