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기리고 학생들의 안보의식 및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2018년 전몰 학도 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6·25 한국전쟁 당시 학생신분으로 전쟁에 뛰어들어 산화한 전몰 학도의용군들의 위훈을 기리고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박종운 영천시의회의장, 강봉일 122연대장, 도내 초․중학교장, 화랑교육원수련생, 봉사활동 중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석수 학도의용군경북지부장을 비롯한 생존 학도 의용군 15명이 참석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6·25 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생사를 알 수 없는 전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전몰 학도의용군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추념하고자 이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면서
“추념식은 학생들로 하여금 6·25 전쟁에 참전한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애국심을 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자유와 평화 수호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