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프랑스 푸아티에시교육청, 독일 카셀시 교장협의회와 글로벌 현장학습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상북도교육청는 지난 26일 프랑스 푸아티에시교육청, 29일에는 독일 카셀시 교장협의회와 글로벌 현장학습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에 3개월간 어학 및 직무 학습, 현장 실습 실시하여 선진 기술 습득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여 해외취업으로 연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독일, 네덜란드,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일본 7개국에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 174명을 선발해 파견했다. 또한 파견 학생이 졸업 후 전원 해외 우수 기업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유럽 점검단(교육감, 과학직업과장, 장학사)은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 농업교육기관(Nordwin college)에서 실습 중인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점검하고, 네덜란드의 첨단 실습장을 한국 농업계 특성화고에 적용할 방안도 검토했다.
경북교육청-프랑스 푸아티에시교육청과는 농업계고 청년리더 1만명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국제 교류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독일의 HBS(Herwig Blankerz Schule) 학습장 방문에서는 폭스바겐자동차 회사와의 Dual-System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점검하고, 경북교육청-카셀시 교장협의회와 공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에 필요한 신규 현장실습 기관 개발 및 운영 지원을 협약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글로벌 현장학습 확대와 해외 취업 기반 구축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